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은 4일 "제2롯데월드 건립사업은 지난 6월 말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이제 최종적으로 송파구의 건축허가만 남은 상태"라며 "여러 문제들이 잘 해결되고 있어 이르면 9월 중, 늦어도 연내에는 건축허가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4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제2롯데월드는 연간 관광객 150만명 유치, 관광수입 2조원 유발, 롯데 본사를 포함한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환경ㆍ교통 악화에다 특혜 시비, 인근 성남비행장 고도제한 등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15년간 끌어온 123층 제2롯데월드 건립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현재 가장 큰 고민은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게 되면 가뜩이나 막히는 송파대로에 6만대 차량이 추가로 몰려 교통대란이 초래될 것이라는 점이다. 박 구청장은 "롯데 측이 잠실역 사거리 버스환승센터와 제2롯데월드~석촌호수 간 지하차도 건립에 각 810억원, 590억원, 송파대로 교통분산을 위해 건설되는 탄천동 지하도로 사업에 400억원을 부담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최대 공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며 "제2롯데월드는 상시 고용인력만 2만명에 달하는 데 건축허가 조건으로 송파구민을 많이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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