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적으로 일본이라는 나라가 정말로 부럽다
물론 내가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몇 가지 호기심은 가지고 있는 분야는
이를테면 우리와는 다른 그들만의 문화, 애니메이션, 유명한 온천, 물론 일본산 AV에도
관심이 많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부러워 하는 것이 바로 일본인들은 영어를 못한다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가 그들의 모어(母語)의 발음이 영어와 큰 편차를 보이기 때문 이라고 kj 한국인들은 흔히 주장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 일본인들은 영어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한마디로 먹고 살기 위해서 악착 같이 영어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처럼 영어가 사회의 계급이나 인격을 구분하는 잣대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그저 필요한 사람은 그 필요에
따라 영어를 하면 그 뿐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에서 교수자리 라도 하나 차지 하려면 유학파가 아니고서는 힘든게 현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수가 되기 위해서 박사 학위를 따려면 논문을 써야 하는 데 필요한 자료가
국내에는 없다. 즉 우리말로 번역이 되어 있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본은 이미 1960년 대에 유학 갈 필요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전 세계의 거의 모든 학문적 성과가 일본어로 완벽히 번역 되어 있다고 한다
내가 부럽지 못해 동경에 가까운 감정을 품고 있는 일본이라는 나라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부러운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들이 이루어 놓은 학문적 성과. 번역이 무슨 학문이냐고 말하지 마라,
번역도 학문이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학문이다. 국가의 대계가 되는 학문이다.
유학 갈 필요가 없는 사회, 영어가 필요 없는 사회, 부럽지 않은가? 나는 솔직히 부럽다.
한국인들은 그렇게 전국민이 영어에 열광하며 배우기에 몰입 함에도 불구하고 (텔레비젼 쇼에
나온 일본 사람의 영어 발음을 듣고 한국인들은 일본 사람이 영어를 못한다고 비웃는 나라지만)
한국인들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 12년 동안 영어를 배우면서
미국 사람을 대상으로 영어 한마디 못하거나 아직 제대로 완역 된 세익스피어 전집이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슬픈 현실이다.
세익스피어의 초서를 자기 나랏말로 제대로 번역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더 많을까
일본에 더 많을까.
나는 영어를 못하는 일본이 부럽다(물론 내가 영어를 못하기도 하지만)
영어를 못하는 일본인이 너무나 부러워 나는 울화통이 폭발해 나의 아킬레스건을 짤라 버리고
자결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