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스마트 TV 이후는… “OLED TV”

글로벌 TV시장에서 OLED TV가 3D TV와 스마트 TV 이후의 화두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오는 2012년쯤 40인치 이상의 OLED TV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주목된다.
강신익(사진)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3일 세계 가전전시회(IFA2010)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에 모두 4000만대의 평판TV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나노(NANO) 풀 발광다이오드(LED) TV로 대표되는 기술선도형 전략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권희원 LG전자 부사장은 “3D TV와 스마트 TV 이후는 OLED TV가 트렌드를 이룰 것”이라며 “LG전자는 2012년 중순쯤이면 OLED TV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문제는 OLED TV의 가격이 높다는 것으로 단가를 낮추는 것이 핵심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31인치 3D OLED TV를 유일하게 선을 보였다. 두께가 겨우 0.29㎝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OLED TV로,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1000배가량 빠른 응답속도와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갖췄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도 2008년 40인치, 지난해에는 30인치 3D OLED TV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정호균 SMD 고문은 “2~3년 내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TV가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신익 사장은 “2∼3년 안에 무안경 방식의 3D TV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지점에서 시청을 해도 3D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으로, 현재 연구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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