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서 차 만드는 시대 지났다!"
태국 닛산 사장 하세가와, 전자제품처럼 자동차 생산도 해외로 갈 것
온라인 뉴스팀
▲ 닛산 자동차 ⓒJPNews
닛산 자동차의 태국 현지 법인인 "태국 닛산"의 하세가와 토오루 사장은 9일, 외환 시장에서 엔이 1달러 83엔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소형차처럼 싸고 이익이 나기 힘든 차를 엔고가 지속되는 일본에서 언제까지고 만들고 있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엔고현상이 일본의 생산거점의 공동화를 한층 가속시킬 것이란 견해를 내비쳤다.
이 내용은 하세가와 사장이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지역 내의 전략에 대한 기자설명회에서 언급한 것이다.
닛산은 지금까지 주력 소형차 ‘마치’를 가나가와현 내의 공장에서 만들어 왔으나, 올해 3월부터 태국 등 해외에 전면적으로 생산 관할을 옮겼다. 지난 7월부터는 태국에서 생산상 차량을 일본에서 역수출해 판매를 하고 있다.
타이 공장 전체의 생산대수도 2010년도에 지난해 대비 약 2배인 2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며, 75%에 해당하는 15만대가 일본이나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등으로 수출된다.
하세가와 사장은 “일본 국내에서 컴퓨터를 조립하는 전자제품 회사는 거의 없다. 자동차도 세계 속에서 경쟁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다. 엔고를 유지하는 일본에서 만들었다가 팔리지 않게 되면 기업이 쇠퇴해 버린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