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심해 미생물 비밀" 세계 최초 규명
| 기사입력 2010-09-16 14:42 
국내 연구팀이 깊은 바닷속 뜨거운 물속에서도 사는 특수한 생명체를 찾아내서 그 에너지 생성반응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과학술지인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조문기 기자입니다.
◀VCR▶
국내 연구진이 1,650m 깊이의
심해에서 찾아낸 미생물
"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입니다.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부근
"심해 열수구"에서 발견된
이 미생물은 섭씨 80도 안팎의
고온에서 서식하는
특수한 생명체입니다.
연구진은 이 미생물의 유전체를
완전히 분석한 데 이어
최근네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대사과정도 세계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연구진이 밝혀낸 비밀은
개미산을 먹이로 이용해
수소를 생성하면서
생체에너지를 만들어
증식해 가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열역학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것이라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INT▶ 이정현 박사/해양연구원
"미생물이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생체에너지를 만드는 것을
유전체 분석으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미생물은 또 일산화탄소도
먹이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고온, 고압
그리고 산소가 없는 극한 환경에
사는 생물의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돼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습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조문기 기자 moo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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