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투기도 "짝퉁"...Su-27 복제품으로 해외 세일즈

중국은 러시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 수호이 Su-27기종의 면허생산권을 25억달러에 획득한다. 1996년부터 중국 선양(瀋陽)항공공사는 Su-27기 200대를 중국형 모델 J-11이란 명칭으로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중국은 105대까지 생산한 뒤 군의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면허생산 계약을 파기했다. 러시아는 중국이 면허생산을 통한 기술 축적으로 무단 복제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했으며 그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3년 뒤 중국이 J-11B란 이름의 개량형 모델을 공개한 것이다.
J-11B은 외형적으로는 원형 Su-27과 유사하다. 하지만 중국측에 따르면 엔진을 비롯해 전자장비와 레이더까지 모든 것이 중국제로 채워져 있다.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개발한 JF-17 전투기도 엔진 등 러시아의 기술을 상당 부분 도입했다. 중국은 세계 각국의 방위산업 박람회에 이 기종을 출품해 중동·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의 개도국 무기시장을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