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의 풍속은 앉으면 반드시 무릎을 꿇는다.
귀천, 남녀, 노장, 아이, 병약한 자를 막론하고 앉기만 하면 반드시 꿇어앉아 비록 길가에 술을 파는 여인이나 논에서 벼를 베는 사람이라도 반드시 두 무릎을 땅에 붙이고 옷을 여미고 앉는데
그 법을 보니 예의로 꾸미기 위하여 그런 것이 아니라 대개 그 옷이 앞에는 옆으로 섶이 없고, 아래에는 바지가 없으므로 그와 같이 하지 않으면 생식기를 가리기가 어려운 까닭에 부득이한 데서 법이 생겨 습관이 천성처럼 되었으니, 우습다.
-申維翰, <海遊錄>
뭐, 문화는 다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