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 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생산된 식품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식탁에 올라갈 예정인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겨냥한 식품 공급 업무를 맡은 후쿠시마현 담당자는 "한여름에 생산되는 것을 중심으로 수십 가지 품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복숭아, 토마토, 오이 등을 제공 가능한 품목 명단으로 조직위 등에 앞서 제출했다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넙치(광어), 가다랑어, 송어, 조개 등 수산물을 공급할 의사도 전달했고 쌀, 돼지고기, 닭고기를 명단에 함께 올렸다고 덧붙였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통해 후쿠시마산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한 걸음 나아가 매력적인 음식으로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후쿠시마현의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현 담당자는 "원래 일반 관람객도 후쿠시마에 와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며 "외국인은 (입국 금지로 인해) 관람이 불가능하므로 선수들이 "후쿠시마에는 맛있는 것이 가득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수습하면 가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