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과 왕실에 대한 평가 (무력함과 의존성)
"조선의 왕은 우리 공사관의 좁은 방 안에서야 비로소 숨을 쉬는구나."
"한 나라의 군주가 여장을 하고 궁녀의 가마에 숨어 도망쳐 오다니, 가련하도다."
"그는 지적이지만, 그 지성은 오직 살아남기 위한 잔꾀에 집중되어 있다."
"공사관 뜰에서 들리는 작은 호각 소리에도 왕의 얼굴은 창백해진다."
"그는 우리를 "구원자"라 부르지만, 우리는 그를 "보호 대상"이라 부른다."
"왕은 일본인을 증오하나, 그 증오를 뒷받침할 군대는 단 한 명도 없다."
"세자(순종)의 눈에는 생기가 없고 행동에는 진지함이 결여되어 있다."
"왕이 내리는 모든 칙령은 이제 러시아 공사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그는 침대 곁에 러시아 해병을 세워두어야만 잠이 든다."
"주권자의 위엄보다는 쫓기는 도망자의 슬픔이 더 크게 느껴지는 인물이다."
"조선의 왕실은 스스로를 지킬 손톱조차 갖지 못한 늙은 고양이 같다."
"그가 우리에게 매달릴수록, 조선의 이권은 우리 주머니로 들어온다."
"러시아의 보호 없이는 그는 다시 경복궁의 시신이 될 운명이다."
"왕은 매일 아침 우리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그것은 비굴함의 다른 이름이다."
"그는 정치적 결단보다 자신의 안위를 위한 거처 마련에 더 열중한다."
"조선의 왕은 제국(러시아)의 자비라는 밧줄에 매달린 인형에 불과하다."
"우리가 그를 공사관 밖으로 내보내는 순간, 그는 사라질 존재다."
"왕의 눈빛은 비범하나, 손발은 묶여 있고 심장은 떨리고 있다."
"그는 일본의 칼날을 피해 러시아의 그늘로 들어온 영원한 포로다."
"국가를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연명하는 것에 목적을 둔 군주다."
조선이라는 국가에 대한 평가 (이권과 가치)
"조선은 점토로 만든 초가집과 짚신으로 연명하는 가난한 땅이다."
"이 나라는 스스로를 "독립"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임자 없는 물건과 같다."
"조선의 황금이 아니라, 조선의 부동항이 우리의 진짜 목적이다."
"비누도 설탕도 모르는 백성들에게 문명을 가르치는 것은 낭비다."
"군대도 없고 돈도 없는 나라가 어떻게 "국가"의 형식을 유지하는가?"
"조선의 관료들은 오직 러시아 공사의 표정을 읽는 데만 능하다."
"이 나라는 일본과 러시아 사이에서 으스러질 운명을 가진 조약돌이다."
"광산 채굴권과 삼림 벌채권, 이것이 우리가 조선을 보호하는 대가다."
"조선은 러시아 제국이 극동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징검다리에 불과하다."
"한반도의 산천은 아름다우나, 그 주인들은 그것을 지킬 자격이 없다."
"조선의 국고는 비어 있고, 백성은 가난에 찌들어 활력이 없다."
"이곳은 근대적 법치보다 미신과 부패가 지배하는 중세의 유물이다."
"조선인들은 친일과 친러 사이를 갈대처럼 흔들리며 살아간다."
"전신선과 철도 부설권,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챙겨야 할 실질적 이익이다."
"조선의 독립을 지지한다는 말은 일본을 견제하기 위한 수사일 뿐이다."
"이 나라는 스스로 개혁할 능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조선의 정치는 궁궐 안의 암투와 독살설로 가득한 어두운 극장이다."
"러시아의 장교들이 조선의 군대를 훈련시켜도, 그들은 결코 강해지지 않을 것이다."
"조선은 제국주의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표류하는 조각배다."
"우리가 조선을 지켜주는 대가로 그들은 영혼까지 내놓아야 할 것이다."
일본과의 관계 및 전략적 평가 (냉정한 거래)
"조선은 일본을 저지하기 위한 훌륭한 방패막이다."
"야마가타가 조선 분할을 제의했으나, 우리는 더 큰 것을 원한다."
"일본은 조선을 먹으려 안달하지만, 현재 그 주도권은 차르의 손에 있다."
"조선을 놓고 일본과 싸우기엔 시베리아 철도가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
"조선 왕을 우리 품에 안고 있는 한, 일본은 함부로 움직이지 못한다."
"일본의 야만적인 암살(을미사변) 덕분에 조선은 우리에게 굴러들어 왔다."
"러시아는 조선의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일본보다 덜 위협적인 포식자일 뿐이다."
"조선이라는 고기를 놓고 일본과 어떻게 나눌지가 우리의 고민이다."
"왕을 공사관에 가두어 두는 것이 일본을 가장 괴롭히는 방법이다."
"조선의 주권? 그것은 외교 테이블 위의 숫자에 불과하다."
51. 문명국 러시아의 자비로운 통치권 인정 강요. 52. 조선의 차관 도입은 러시아 은행의 이익. 53. 압록강 삼림은 러시아 제국의 자산. 54. 조선의 정치는 아이들의 장난 수준. 55. 왕의 환궁 요구는 철저히 무시하라. 56. 친러파 관료들은 우리 개나 다름없다. 57. 조선의 독립협회는 가소로운 존재들이다. 58. 러시아 제복을 입은 조선 군대는 우리의 허수아비다. 59. 조선의 바다는 러시아 함대의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60. 일본의 위협을 과장하여 왕의 공포심을 유지하라. 61. 조선의 쌀은 우리 병사들의 식량이 될 것이다. 62. 조선은 북방 영토 확장의 마지막 퍼즐이다. 63. 문명화된 러시아가 미개한 조선을 이끈다는 명분. 64. 고종의 밀사는 우리에게 웃음거리일 뿐이다. 65. 조선의 역사는 이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쓰인다. ... (중략) ... 98. 조선은 결코 러시아의 대등한 파트너가 될 수 없다. 99. 차르의 발아래 엎드린 고종은 우리의 신하와 같다. 100. 조선은 러시아가 동양에서 부리는 가장 비싼 노예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