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포스타가 주연했던 옛날 영화 contact 에 일본 북해도가 등장한다.
오래전에 작고한 칼 세이건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칼 세이건은 서구 기독교계에서는 뉴에이지의 선봉으로서 대단히 배척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로케이션 형식이 아니라 그저 지명과 상황 묘사의 장소로만 등장한다.
외계인과의 조우를 위한 nasa 센타에서의 장치가 미치광이의 행위로
망가지자 어느 박사가 비밀리에 일본 북해도의 해안에 같은 설계로
설치해 놓은 것이었다.
이 시설물에 탑승하는 조디 포스타를 두 명의 일본인 스텝이 배웅하는 장면도 있었다.
일본인 스텝의 복장은 옛날 교복과 같은 복고풍 제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조디 포스타에게 고개를 숙이며 배웅하는 매우 어색한 장면은 아메리카인들의 넌센스,
일본에 대한 편견, 무지를 드러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조디 포스타가 입었던 조종복은 일본 만화영화 건덤 z 의 주인공
카미유 비잔이 착용했던 복장과 배색이 비슷했었다.
아뭏튼 이 영화의 후반부에는 sf 적인 비약이 드러나는데 가령 레이더 장비를 실은
함선이라든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여객기 따위이다.
조디 포스타는 10대 소녀 시절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