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섬에서 한글 적힌 어선 내 시신 5구 발견 (사도<일본 니가타현> 교도=연합뉴스) = 동해에 인접한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해안에서 시신 5구가 실려 있고 선체에 한글이 적힌 목조 선박이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28일 오후 일본 경찰이 선박 내부를 조사하는 모습. 선체에 "ㅈ-ㅁ"(추정)이라는 한글이 적혀 있는 걸 알 수 있다. 2012.11.28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일부 매체 "탈북선박 가능성", 전문가 "北어선 조난한 듯"
(서울·도쿄=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이충원 특파원 = 동해에 인접한 일본 섬의 해안에서 시신 5구가 실려 있고 선체에 한글이 적힌 목조 선박이 발견됐다고 교도통신과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니가타(新潟)현 사도(佐渡)섬 마노(眞野)만 해안에 길이 12.8m, 폭 3.4m 크기의 목조 선박이 표류한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일본 섬에서 북한 어선 추정 선박 발견 (사도<일본 니가타현> 교도=연합뉴스) 동해에 인접한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해안에서 성인 5명의 시신이 실려 있고 선체에 한글이 적힌 목조 선박이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28일 오후 일본 경찰이 선박 내부를 조사하는 모습. 선박 뒤쪽이 크게 부서진 걸 확인할 수 있다. 2012.11.28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배 안에는 성인 5명의 시신이 실려 있었다. 일부는 숨진 지 오래돼 백골로 변한 상태였다. 배 뒤쪽이 심하게 파손돼 엔진이 남아있지 않았다.
선체에는 "ㅈ-ㅁ"(추정)이라는 한글과 숫자가 적혀 있었고, 배 안에선 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그물이 발견됐다. 일본 경찰은 선박이 표류한 경위와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유품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일부 매체는 탈북 선박일 수 있다고 추측했지만, 북한 전문가인 이시마루 지로(石丸次郞) 아시아프레스(일본 언론사) 공동대표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성인 5명이라면 가족이라기보다는 같은 어선의 동료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맘때가 오징어잡이 철이라는 걸 고려하면 조업을 하러 나왔던 어선이 표류한 끝에 조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일본 섬에서 북한 어선 추정 선박 발견 (사도<일본 니가타현> 교도=연합뉴스) 동해에 인접한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해안에서 성인 5명의 시신이 실려 있고 선체에 한글이 적힌 목조 선박이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28일 오후 일본 경찰이 선박 내부를 조사하는 모습. 선박 뒤쪽이 크게 부서진 걸 확인할 수 있다. 2012.11.28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