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일까?
-----------------
일본 방위성이 중국 항공기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진입 시 신호탄 사격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항공기가 센카쿠의 자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대응 조치와 관련, "국제적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국가도 영공을 침범당하는 경우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이에 대해 일본 영공을 침범한 중국 항공기가 무선 경고에 따르지 않을 경우 대응조치로 신호탄을 발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센카쿠 문제에서 중국에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센카쿠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결코 (영유권 문제를) 교섭하지 않겠다"면서 "이 문제에서는 1㎜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토, 영해, 영공 수호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혀 중국 항공기와 해양감시선의 센카쿠 주변 해역과 상공 진입에 강력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일본이 중국 항공기에 신호탄 사격을 강행할 경우 중국의 강력한 반발과 보복 조치가 예상된다.
중국 해방군보는 중국군이 올해 군사훈련과 관련, 전군에 내린 지시에서 센카쿠에서의 충돌을 상정해 전쟁에 대비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