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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휴대폰 "인터넷 창(窓)" 접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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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255 최승훈 2,810,966 / 2,811,753

PC·휴대폰 "인터넷 창(窓)" 접수하라

기사입력 2009-01-02 09:00 기사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모바일인터넷시대 열린다③]경계사라지는 PC와 휴대폰]

노트북PC,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MP) 등 소형 IT기기의 새해 최대 화두는 단연 "모바일 인터넷"이다.

카페나 대학가 등 주변 곳곳에 깔린 무선랜(WiFi)망에 와이브로돚고속영상이동전화(HSDPA) 등 3세대(3G) 무선인터넷 서비스까지 나오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은 전 IT기기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태풍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가격과 무게를 확 줄인 대신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된 넷북은 전년에 이제 노트북 PC시장을 너머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 진영도 앞다퉈 와이브로나 HSDPA 내장형 제품을 전략제품으로 내세우며 시장 수성에 나선 상태다. 특히 올해는 음성통화 기능까지 결합된 신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휴대폰 시장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 반대로 휴대폰 진영은 풀터치 스크린폰, 고성능 스마트폰 등 주력제품으로 앞세워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는 물론 미니노트북 시장까지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인터넷 창(窓)"을 접수하기 위한 IT기기 영역간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가 시작된 것이다. 더이상 시장 경계선도 무의미하다. "모바일 인터넷"이란 거대한 패러다임 앞에 다양한 IT기기간 대통합이 예고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일제히 휴대폰 사업본부와 PC사업본부를 통합한 것도 이같은 추세에 반영한 때문으로 보인다.

◇넷북, PC 시장의 핵심축으로 부상

↑아수스 "넷북"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캐치플레이즈를 내세운 "넷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C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전쟁터"로 부상하고 있다.

넷북은 성능을 낮춘대신 오래 쓸 수 있는 인텔 저전력 CPU "아톰"을 탑재한 7~10인치대의 미니 노트북으로, 가벼워진 무게와 실속있는 가격에 힘입어 지난해 전세계 노트북 PC시장에서 11%에 달하는 1462만대가 팔려나갔다. 성능이 딸려 3차원 게임 등 고사양 프로그램을 쓸 수 없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인터넷을 가장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다.

넷북의 무게는 1㎏ 남짓해서 노트북PC보다 휴대하기가 훨씬 좋다. 여기에 스마트폰이나 와이브로 내장형 휴대단말기와 비교해 노트북 키보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 구현서 연구원은 "와이브로 등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채용률이 다른 노트북에 비해 넷북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용자 입장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인터넷을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넷북 시장이 전년에 비해 80% 성장한 2632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올들어 삼성, LG, 삼보 등 국내 PC진영을 포함해 델, HP, 아수스, 도시바, 후지쯔, MSI 등 글로벌 PC제조사들의 "넷북" 시장을 둘러싼 시쟁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휴대폰, PC 시장까지 넘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옴니아"

휴대폰도 "인터넷 창(窓)"으로의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거세게 불고 있는 "풀브라우징" 바람이 진앙지다. 휴대폰에서 PC에서와 동일한 인터넷 화면을 볼 수 있는 "풀브라우징"은 이통사들에게 더 이상 "인터넷"이 단순한 액세서리 부가상품이 아닌 차세대 수익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실제 LG텔레콤의 모바일인터넷서비스 "오즈"는 웹서핑(풀브라우징)과 이메일, 뮤직온 등을 주력서비스를 내세워 가입수가 5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최근 앞다퉈 출시되고 있는 고성능 스마트폰은 휴대폰이 단순한 풀브라우징 수준을 떠나 모바일 정보단말기로 진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손안의 PC"로도 불리는 스마트폰은 PC와 같은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인터넷 접속은 물론 사용자가 필요한 SW를 마음대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출근하면서 사내 이메일을 실시간 확인하거나, 이동중에 회사업무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무선랜(WiFI)을 지원해 굳이 이통사 망을 경유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지난해 휴대폰 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던 삼성전자의 "T옴니아"와 SK텔레콤이 기업용으로 출시한 "블랙베리폰"이 대표적이다.

올해 4월 "위피" 탑재 의무 조항이 사라지면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폰 등 "인터넷 접속"에 특화된 스마트폰들이 대거 국내서 출시될 전망이다. 이미 SK텔레콤은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1"과 대만 HTC의 "다이아몬드" 등 스마트폰 라인업을 최대 8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SA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규모가 올해 2억1100만대에서 2012년에는 4억60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트폰이 자리잡으면서 이를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와의 공조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내 이메일을 접속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SDS는 우선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전 삼성계열사에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도 캐나다 블랙베리폰을 통해 이동 중에 회사 이메일을 실시간 주고받을 수 있는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비즈니스 시대가 활짝 개막되고 있는 것이다.

◇TV, 더 이상 바보상자가 아니다

TV도 인터넷과 결합되면서 "똑똑한" 정보기기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상용화된 IPTV가 도화선이다. 실시간 방송시청은 물론 시간에 구애없이 최신영화와 게임, 쇼핑, 쌍방향 교육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또 TV에서 리모콘으로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인터넷 콘텐츠 결합형 TV도 나왔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와 국내 최대포털 네이버와 손잡고 인터넷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디지털 TV(모델명; 파브 보르도 750)를 내놨다.

굳이 IPTV에 가입하지 않아도 인터넷선만 연결되면 TV에서 네이버의 실시간 뉴스나 일기예보, 증권정보는 물론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 콘텐츠도 볼 수 있다.

TV가 더 이상 "바보상자"가 아닌 거실이나 안방에서 손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판도라 상자"로 진화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사용자들의 인터넷창으로 자리잡기 위한 IT기기들의 컨버전스가 보다 빨라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기기적 속성보다 얼마나 더 유용하고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

성연광기자 sain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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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휴대폰 "인터넷 창(窓)" 접수하라

기사입력 2009-01-02 09:00 기사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모바일인터넷시대 열린다③]경계사라지는 PC와 휴대폰]

노트북PC,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MP) 등 소형 IT기기의 새해 최대 화두는 단연 "모바일 인터넷"이다.

카페나 대학가 등 주변 곳곳에 깔린 무선랜(WiFi)망에 와이브로돚고속영상이동전화(HSDPA) 등 3세대(3G) 무선인터넷 서비스까지 나오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은 전 IT기기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태풍의 핵"으로 급부상했다.

가격과 무게를 확 줄인 대신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된 넷북은 전년에 이제 노트북 PC시장을 너머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휴대형 멀티미디어 기기 진영도 앞다퉈 와이브로나 HSDPA 내장형 제품을 전략제품으로 내세우며 시장 수성에 나선 상태다. 특히 올해는 음성통화 기능까지 결합된 신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휴대폰 시장에 합류하겠다는 각오다. 반대로 휴대폰 진영은 풀터치 스크린폰, 고성능 스마트폰 등 주력제품으로 앞세워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는 물론 미니노트북 시장까지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인터넷 창(窓)"을 접수하기 위한 IT기기 영역간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가 시작된 것이다. 더이상 시장 경계선도 무의미하다. "모바일 인터넷"이란 거대한 패러다임 앞에 다양한 IT기기간 대통합이 예고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일제히 휴대폰 사업본부와 PC사업본부를 통합한 것도 이같은 추세에 반영한 때문으로 보인다.

◇넷북, PC 시장의 핵심축으로 부상

↑아수스 "넷북"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캐치플레이즈를 내세운 "넷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PC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전쟁터"로 부상하고 있다.

넷북은 성능을 낮춘대신 오래 쓸 수 있는 인텔 저전력 CPU "아톰"을 탑재한 7~10인치대의 미니 노트북으로, 가벼워진 무게와 실속있는 가격에 힘입어 지난해 전세계 노트북 PC시장에서 11%에 달하는 1462만대가 팔려나갔다. 성능이 딸려 3차원 게임 등 고사양 프로그램을 쓸 수 없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인터넷을 가장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다.

넷북의 무게는 1㎏ 남짓해서 노트북PC보다 휴대하기가 훨씬 좋다. 여기에 스마트폰이나 와이브로 내장형 휴대단말기와 비교해 노트북 키보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 구현서 연구원은 "와이브로 등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채용률이 다른 노트북에 비해 넷북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용자 입장에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인터넷을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넷북 시장이 전년에 비해 80% 성장한 2632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올들어 삼성, LG, 삼보 등 국내 PC진영을 포함해 델, HP, 아수스, 도시바, 후지쯔, MSI 등 글로벌 PC제조사들의 "넷북" 시장을 둘러싼 시쟁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휴대폰, PC 시장까지 넘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옴니아"

휴대폰도 "인터넷 창(窓)"으로의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거세게 불고 있는 "풀브라우징" 바람이 진앙지다. 휴대폰에서 PC에서와 동일한 인터넷 화면을 볼 수 있는 "풀브라우징"은 이통사들에게 더 이상 "인터넷"이 단순한 액세서리 부가상품이 아닌 차세대 수익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실제 LG텔레콤의 모바일인터넷서비스 "오즈"는 웹서핑(풀브라우징)과 이메일, 뮤직온 등을 주력서비스를 내세워 가입수가 50만명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최근 앞다퉈 출시되고 있는 고성능 스마트폰은 휴대폰이 단순한 풀브라우징 수준을 떠나 모바일 정보단말기로 진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손안의 PC"로도 불리는 스마트폰은 PC와 같은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인터넷 접속은 물론 사용자가 필요한 SW를 마음대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출근하면서 사내 이메일을 실시간 확인하거나, 이동중에 회사업무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무선랜(WiFI)을 지원해 굳이 이통사 망을 경유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지난해 휴대폰 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던 삼성전자의 "T옴니아"와 SK텔레콤이 기업용으로 출시한 "블랙베리폰"이 대표적이다.

올해 4월 "위피" 탑재 의무 조항이 사라지면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폰 등 "인터넷 접속"에 특화된 스마트폰들이 대거 국내서 출시될 전망이다. 이미 SK텔레콤은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1"과 대만 HTC의 "다이아몬드" 등 스마트폰 라인업을 최대 8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SA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규모가 올해 2억1100만대에서 2012년에는 4억60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트폰이 자리잡으면서 이를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전자와의 공조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내 이메일을 접속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SDS는 우선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전 삼성계열사에 모바일 데스크 서비스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도 캐나다 블랙베리폰을 통해 이동 중에 회사 이메일을 실시간 주고받을 수 있는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비즈니스 시대가 활짝 개막되고 있는 것이다.

◇TV, 더 이상 바보상자가 아니다

TV도 인터넷과 결합되면서 "똑똑한" 정보기기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상용화된 IPTV가 도화선이다. 실시간 방송시청은 물론 시간에 구애없이 최신영화와 게임, 쇼핑, 쌍방향 교육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또 TV에서 리모콘으로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인터넷 콘텐츠 결합형 TV도 나왔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와 국내 최대포털 네이버와 손잡고 인터넷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디지털 TV(모델명; 파브 보르도 750)를 내놨다.

굳이 IPTV에 가입하지 않아도 인터넷선만 연결되면 TV에서 네이버의 실시간 뉴스나 일기예보, 증권정보는 물론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 콘텐츠도 볼 수 있다.

TV가 더 이상 "바보상자"가 아닌 거실이나 안방에서 손쉽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판도라 상자"로 진화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사용자들의 인터넷창으로 자리잡기 위한 IT기기들의 컨버전스가 보다 빨라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기기적 속성보다 얼마나 더 유용하고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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