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걸고 도를 지키려는 신념을 가져라. 동학에도 관심 없고 서학에도 관심 없으며, 사는 것도 묻지 않고 죽는 것도 묻지 말아라.
오직 의(義)만 따르라. 만겁이 지나가도 끝까지 조선의 선비요. 일생을 기우려 공자의 제자가 되어라.
천지의 조화를 살피건데, 음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양만으로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제왕으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어진 배필어 얻어 서로 돕는 것이니, 천하으 국가는 비로소
이를 지녀야만 편안하고 또 튼튼해지는 것이다.
아! 내칙은 치교(治敎)의 근본이라는 것을 어찌 믿지 않으랴 참으로 규범(閨範)이 되고, 나라 사람들이 마땅히 세상에 표게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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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과 서학에 관심을 가지지 말고 정의와 신념을 지키면서 살라는 것
반일은 정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