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일본인이 부끄럽고 창피하다 !
만화 애인 안고 있는 남자, 베개 오타쿠의 슬픈 사진 ‘화제’

만화 캐릭터, 혹은 2차원 애인을 꼭 끌어안고 있는 중년 남성의 사진이 해외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남자는 지하철에서 양 팔에 베개를 끼고 있다. 주위 사람들은 관심이 없는 듯하다. 어쩌면 실성한 듯 보이는 이 남자가 두려워 멀리 떨어져 앉아 시선을 피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일본 중년 남성들의 ‘2차원 애인’은 지난주 미국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후, 국내외 언론에 인용되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 인근에 살고 있는 37살의 한 남성은 식사를 할 때도 노래방에 갈 때도 "2차원 애인"을 대동한다. 그의 연인은 다름 아닌 "베개 위에 인쇄된 만화 영화 캐릭터"인데, 사춘기 시절부터 만화 캐릭터와 사랑에 빠졌고, 40살이 다 된 지금까지도 실제 여성이 아닌 만화 캐릭터를 연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뉴욕타임스에 소개된 니산과 같은 이들은 "베개 오타쿠"로 불리는데, 베개 애인을 둔 남성들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만화 캐릭터와 사랑에 빠진 니산과 같은 이들이 현실에서 이성 교제를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 내용.
이 같은 "베개 오타구"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일본 남자들이 사랑하는 "베개 애인 상품"이 덩달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철을 탈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잠을 잘 때도 항상 같이 할 수 있다는 "베개" 위에는 특정 만화 캐릭터가 인쇄되어 있는 모습이며, 판매 가격은 100달러를 훌쩍 뛰어 넘는 수준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베개 연인과 함께 전철에 탄 일본 남자는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대다수 해외 네티즌들은 일부 일본 남성들의 "베개 사랑"이 엽기적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