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OSIM의 발언 중..
“일본 축구는 열등감(inferiority complex)이 심해요. 전통은 돈 주고
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는거죠. 어떤 점에서 일본인들은 아랍인들과
매우 비슷합니다. 일본 축구는 아랍 축구가 그랬던 것처럼 단숨에
점프하고 싶어합니다. 새로운 경기장을 짓고, 구단을 매입하고, 비싼
돈으로 유명 감독을 영입하고, 전통까지 사들이고 싶어하죠. 간단히 말해,
이건 이뤄질 수 없는 목표예요. 일본에 가면 당신은 그들의 문화나 삶의
방식을 이해해야 합니다. 일본인들은 늘 누군가를 모시고 있어요.
일본에서는 늘 누군가에게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그 ‘누군가’가 언제나
당신보다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죠. 일본 문화의 가장 큰 문제는 리스크
(위험요소)를 감수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일본에는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즉흥성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스포츠예요.
게다가 선수들은 지도자들을 어려워합니다. 일본 지도자들은 진취적으로
뭔가 하려고 들지 않는데도 말이죠.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쇄도해 들어가
문전을 공략할 거라고 느껴지는 순간, 선수들은 멈춰섭니다. 그리곤 나한테
이젠 뭘 해야 하냐고 물어요. ‘슛해야 하나요, 패스해야 하나요?’라고 말이죠.”
이것은 축구에 국한되지 않는 명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