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에 대해서 잘 안다던 간 나오토 총리(首相)(64)가 관련자에게 "임계가 뭐지?" 라고 물었다는 게 밝혀졌다. "임계"는 원자력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말이기에 이번 발언은 질리는 정도가 아닌 불안감을 키우는 에피소드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 원자력 발전 대책이나 지진 재건을 맡겨도 좋은 걸까? (중략)
확연하게 무지를 드러낸 이 비화를 알린 건 26일자 니혼게이자이. 이에 따르면 간 총리는 "관공서나 도쿄 전력과는 다른 시각의 의견을 듣고싶다" 며 데려온 관련자에게 "임계가 뭐지"" 라고 물었다고.
원자력 발전에서 말하는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계속 일어나는 상태" 를 말한다. 오사카에 산다는 대학 강사는 이렇게 말한다.
" "임계" 라는 말을 처음 배우는 건 고등학교 물리 시간인데, "반사 한계점" 을 "임계점" 이라 합니다. 대학에서 원자력을 배우면 이 단어가 바로 나오는데, 1999년 토카이 촌 임계 사고 때 널리 퍼진 말이기도 합니다. 간 총리는, 책에서도, 사건에서도 전혀 배운 게 없는 걸까요?"
간 총리는 도쿄공업대학 출신이다. 16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 사고 보고를 받은 간 총리는 관저에서 "는 원자력에 대해서 잘 안다" 고 자부했었다. 그리고선 원자력에 대해 해박한 학자 세 명을 내각에 참여시켰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본 중의 기본도 몰랐다는 게 드러난 것이다. 간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에도 경제학 기초 용어인 승수효과와 소비성향을 혼동해 지식 부족을 드러냈던바 있다 (중략)
정치 저널리스트 스미야 고이치 씨는 "간 총리는 알지도 못하면서 발상만으로 행동한다. 그에 반대하는 사람은 배제하고 결과가 좋지 않아도 자화자찬한다. 복지부 장관 시절의 "카이와레 신화"아 아직도 남았는지 근거 없이 "안전하다. 열심히 해보자" 라고만 말하면 다들 자기를 따라올 거로 생각한다. 지금 모두가 "간 총리가 일본을 망치고 있다" 고 걱정하는데 말이죠" 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http://www.zakzak.co.jp/society/domestic/news/20110326/dms1103261530006-n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