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호선 이수역. 정식역명은 총신대입구(이수)역 입니다. 한때 이수역이었지요.
(약 6개월 동안...)
7호선 이수역. 이 역은 애초부터 "이수"였죠....
1980년대 중반, 4호선이 개통하면서 역명싸움이 시작됩니다.
당시에는 이수역이 총신대학교와 가까웠던 터라...
총신대학교 측에서는 서울지하철공사(현 서울메트로)에
이수역을 총신대입구역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신에 역명 교체 비용은 총신대학교가 전액 부담했고요...
문제는 2000년 경, 지하철 7호선의 완전개통으로 생깁니다.
위에서 말했듯, 원래는 4호선 이수역이 총신대학교와 가장 가까운 역이었죠.
그러나 7호선의 개통으로 7호선 남성역이 총신대학교와 가장 가까운 역이 됐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승객들의 혼동을 막기위해...
4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을 이수역으로 환원하고...
7호선 남성역의 부역명에 "총신대입구"를 씁니다.
허나 총신대학교가 이에 반발, 법원에 재판을 신청하지만 패소합니다.
그런데 총신대학교가 서울시에 로비를 하면서...
4호선 이수역이 다시 총신대입구역으로 복귀됩니다.
이유인 즉, "16년동안 써온 역명이기 때문이다"라는 이유에서였죠...(어이 없습니다.)
7호선역명은 원래의 이름은 "이수"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공존하게 된 1驛2名...
덕분에 혼동이 가중되는 실정이죠.
일단 총신대학교를 가는 사람들은 이 역에 멋모르고 내렸다가...
남성역이 총신대와 더 가까운걸 알고는 허탕치는 경우...1번.
역명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 역의 환승객들이 많은 애를 먹고 있고요...2번.
운영 주체마다 노선도 표기마저 다릅니다.
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경우, 대부분 "총신대입구(이수)"를 쓰고 있고,
7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경우, 대부분 "이수(총신대입구)"를 표기하고있습니다.
나머지 운영기관은 상황에 따라 다르고요...
결론은 예산낭비....3번.
웬만해선, 역명을 이수역으로 통일해버리고
"총신대입구"는 남성역과 병기했으면 좋겠네요.
총신대학교가 호락호락 하지 않는 상황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