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오서코치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 이득 안될것"
기사입력 2010-02-22 12:05
[CBS체육부 백길현기자] "트리플 악셀이 능사는 아니야"
생애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진행될 한일 양국의 자존심 김연아(20 · 고려대), 아사다 마오(20 · 추쿄대)의 맞대결을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오는 24일(한국시간) 열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의 연기 순서가 22일 결정됐다. 공교롭게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연달아 경기를 펼친다. 김연아가 5조 3번째로 오후 1시경 빙판에 오르고 아사다 마오는 그 직전인 5조 2번째 오후 12시 54분 연기한다.
아사다 마오가 여전히 공을 들이는 것은 장기로 내세우는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 22일 진행된 훈련에서도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그러나 김연아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외신 인터뷰를 통해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 무용론을 펼쳤다. 오서 코치는 AFP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사람들은 (트리플 악셀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이 채점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우리는 남자 경기에서 쿼드러플(4회전)점프가 다른 요소보다 더 많은 득점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았다"며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다 하더라도 김연아의 다른 트리플 점프와 비교해 우위를 지닐수 없음을 역설했다.
또 "트리플-트리플 컴비네이션은 엄청난 것이다.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구성요소일 뿐이다. 하나의 바구니안에 모든 달걀을 넣을 수는 없는 법"이라며 단순히 하나의 구성요소의 성공여부 보다는 모든 구성요소가 온전히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었을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임을 밝혔다.
올림픽을 앞두고 준비 중인 김연아에 대해서는 "그녀는 지금 엄청난 압박감 속에 있다. 하지만 여기 온 모든 선수가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 김연아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습에서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딕 버튼 (미국 NBC 해설) ... 2009 월드 후 콴 & 딕 버튼 대담 中
" 김연아는 점프의 본질에 관해 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죠.
점프는 뛰어올라서 많이 돈다고 끝나는 게 아니거든요.
점프는 나는 거예요. 그리고 김연아는 날아다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