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나노구조체 활용해 효율 높이는 광전소자 개발
| 기사입력 2011-09-19 15:42 
머리카락 지름의 100분의1에서 1000분의1 정도 크기인 나노구조체를 활용해 태양전지나 LED 등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광전소자가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역학연구실 김준동 박사팀은 대(大)면적 나노구조체에 고성능 투명전극을 입혀 입사광 이용면적을 기존 평판보다 10만배 이상 획기적으로 늘린 광전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전소자는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소자로, 크기가 작은 나노구조체에 일일이 전류를 통하게 해야 하는 등 미세하고 까다로운 공정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 박사팀은 전극을 띠는 고성능 물질을 플라즈마 증착기술을 이용해 나노구조체의 돌기에 입혀 제작비용을 20∼30% 절감해 대면적 나노구조체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이 연구성과는 최근 미국의 저명한 학술지 `어플라이어드 피직스 레터스"에 게재됐으며, 관련 국내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김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광전소자는 저비용,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확보된 기술을 토대로 태양전지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